오늘은 인삼분쇄작업을 진행했습니다.인삼은 매지가 커서 한약을 달일 때 ​잘 우러나지 않을 수 있는 약재입니다. 또한 고가의 약재에 속하므로 고유의 약용성분이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저희 탕전원에서는 추말형태로 파쇄해서 사용합니다.​ 

한약을 달이면서 가장 고려해야 될 문제가 각 한약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달임조건을 찾는 일입니다.후하의 경우 어떻게 하면 그 고유의 향을 가장 많이 담아낼까?두꺼운 껍질 속 과육성분을 어떻게 잘 우려낼까?두꺼운 약재는 어떻게하면 속까지 우려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해서 가장 좋은 맛을 찾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연구해 낸다면 가장 좋은 한약의 맛을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약재를 준비하면서 기본이 되는 약재를 어떻게 준비해 놓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신이 입니다. 목련꽃 봉오리인데 이대로 넣으면 그향을 온전히 담아낼수 없습니다.그래서 후하하는 과정에서 포장하기 10분전에 넣어 그 고유의 향을 그대로 담아내는것이 관건입니다.이과정을 잘 활용하게 되면 많지 않은 약재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바로 후하전 분쇄기를 이용하여 추말해서 사용합니다.이렇게 하면 향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 많이 쓰는 대조(대추)입니다.좀 번거롭지만 일일이 대추를 쪼개어 사용합니다. 대추의 과육껍질은 생각외로 단단하여 끓이더라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내부 과육의 당분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서 절단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인삼도 한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재중 하나이지만 대부분 납품한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약선당발효탕전원은 오랜 탕전경험을 습득하는 동안 ​고가의 인삼이 일반탕전과정에서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음을 파악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인삼을 추말하여 사용합니다. 바로 이렇게 갈아서 사용합니다.번거롭지만 이렇게 달이면 인삼고유의 향과 맛이 온전히 탕약에 녹아들게 됩니다.​ 

약재중 매지가 큰 약재중의 하나가 백출입니다.백출은 탕약처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이기도 하지만 크기가 크면 잘 우러나지 않아 깨끗이 원내세척한후 건조하고 분쇄작업을 합니다.오늘은 약재를 세척해서 건조분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감사합니다.  세척하기전 비닐포장 뜯어 이렇게 모아 세척준비를 합니다. 물로 세척을 시작하는데 기본3번 많게는 9번세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잔류이물질과 운송중에 발생하는 가루를 제거합니다.물론 많이 세척하면 약재의 효능이 저하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그래서 개발한것이 탕전법입니다.발효탕전을 비롯한 숙성탕전, 3번달이는 옹기탕전법으로 약재 고유의 약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방법으로 세척시 감소될 수 있는 약효성분을 탕전법으로 최대한 추출해서 행여 소실이 있을 수 있는 성분을 추출방법으로 만회합니다. 세척이후  음건/송풍으로 1차 건조를 시작합니다.이후 2차 건조기를 이용해서 약재의 수분을 제거합니다.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쩔수 없이 약재는 감량되는데 많게는 50%이상 감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좋은 약재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저희 탕전원에서는 감량을 감수하고 탕약에 들어가는 약재를 준비해 놓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깨끗한 약재에는 가루가 많이 묻어있지 않습니다.  분쇄를 위하여 추말전용분쇄기로 작업을 시작합니다.가루가 많이 생성되는 회전식 방식이 아닌 주문형 특수 스텐로울러 압착방식으로  가루형성을 최소화하여 약이 텁텁해 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분쇄중인 백출입니다.완전히 분말을 만드는게 아닌 잘게 부숴진 약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